'반도체 특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분양

전용 59?84㎡ 2043가구… 대단지 커뮤니티·조경 조성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3월 말에 분양 한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오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2단지 분양 가구 수는 타입별로 ▲전용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해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다.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더 큰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내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위치해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국도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예정)가 개통을 앞둬 교통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계획)이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 처인구의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주거 환경과 상품성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