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2만 가구 넘었다...11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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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2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2월 기준 2만 1480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도 2014년 7월(2만 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경북의 준공 후 미분양이 2237가구로 전달(1371가구)보다 63.2%나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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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기준 주택 통계를 이 같이 공표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2월 기준 2만 1480가구로 집계됐다.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도 2014년 7월(2만 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전(1만 8644가구)과 비교해도 15.2%(2836가구)나 늘었다. 1년 전(1만 857가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기도 하다. 특히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증가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72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1월(1만 4802가구) 대비 2427가구(16.4%) 늘어난 수치다. 1년 전(8690가구)과 비교해도 지방의 악성 미분양은 대폭 급증했다.
경북의 준공 후 미분양이 2237가구로 전달(1371가구)보다 63.2%나 많아졌다. 대구 역시 준공 후 미분양이 2674가구로 전월(1812가구) 대비 47.6% 뛰었다. 전남(2450가구), 부산(1886가구), 경남(1775가구), 제주(1746가구)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많기도 했다.
수도권이라고 상황이 다르진 않았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4251가구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3842가구보다 409가구(10.6%) 늘어난 셈이다. 특히 경기의 준공 후 미분양이 2072가구로 전달(1695가구)보다 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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