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새 2배 뛰었네”…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1㎡당 20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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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분양가가 '1㎡당 2000만원' 시대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초 1100만원대였던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광진구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격(3.3㎡당 평균 1억1500만원)을 기록한 '포제스 한강'이 공급되면서 ㎡당 분양가격이 평균 4029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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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분양아파트 가격 집계
전년과 비교하면 33.6%↑
분양 강남3구 몰리며 영향
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에서 최근 1년간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는 199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6%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의 분양가격은 지난해 급격히 뛰었다. 2021년 초 1100만원대였던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더니 지난해 말에는 평균 1997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 분양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서초구의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펜타스’ 등 5개 단지, 강남구의 ‘청담 르엘’, ‘래미안 레벤투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송파구의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9개 단지가 강남3구에서 분양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광진구의 분양가격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광진구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격(3.3㎡당 평균 1억1500만원)을 기록한 ‘포제스 한강’이 공급되면서 ㎡당 분양가격이 평균 4029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2948만원), 서초구(2712만원), 송파구(235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평균 1700만원을 넘어서며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당 분양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수영구가 ㎡당 14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 수성구와 부산동구가 평균 1000만원을 웃돌았다. 전국 최저 분양가를 기록한 지역은 전남 장흥으로, 평균 362만원에 불과했다.
1㎡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776만원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작년 11월 대비 12월 평균 분양가 상승률은 경남이 4.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북(3.4%), 대구(1.5%), 서울(1.1%), 제주(0.6%), 충북(0.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울산과 전북은 보합을, 인천(-2.6%) 경기(-1.5%) 강원(-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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