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中 8개 분양가 상한제 단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가 전용 3.3㎡당 평균 2896만원으로 확정…시세 대비 저렴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올해(1~11월)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80만원으로 전년(2789만원) 대비 24.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인해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하자, 정부가 이를 반영해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올해에만 세 차례 인상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한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 3월 2.64%, 7월 1.53%, 9월 2.53%씩 올렸으며, 업계에서는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청약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단지는 선방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는 공동주택 분양가를 산정할 때 일정한 표준건축비와 택지비에 가산비를 더해 기준금액 이하로 정하도록 한 제도로, 적용 단지는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향후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분양가 밑으로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비교적 낮아 안전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 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현장으로 꼽히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8·9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돼 주목받는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전용 3.3㎡당 평균 분양가가 2896만원으로 확정됐다. 인근 대장주 단지와 견주어도 합리적인 분양가이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철산동은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금천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봐도 무방하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어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반포역, 논현역, 청담역 등 강남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물론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으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원도심에 입지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 우수한 학군이 갖춰졌으며, 도덕초가 단지 가까이 위치해 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연서 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 및 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한 단지 배치를 선보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다. 자이 브랜드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및 GX 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상층의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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