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당 분양가 3280만 원..1년 새 1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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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 원자재 가격 인상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 등으로 아파트 분양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서울의 평당(3.3㎡당)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늘(24일) 기준 전국 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46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인 1,312만 원에 비해 11.6%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국 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2018년 1,289만 원에서 2020년 1,395만 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1,312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멘트, 철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분양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올해 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3,280만 원으로 작년 2,798만 원에 비해 17.2% 올랐습니다. 서울의 경우 평당 아파트 분양 가격이 3년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가격도 8억 3,328만 원으로 작년(7억 1,148만 원)에 비해 17.1% 상승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온 것이 평균 분양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며 "급등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기본형 건축비도 1.53% 인상돼 분양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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