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어디까지 추락?…美 보조금도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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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은 대폭 삭감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김한나 기자,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더 줄어들었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7.7%를 기록했는데요.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60% 포인트 벌어졌고 치고 올라오는 중국 SMIC와는 1.7% 포인트 차이에 불과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추락했는데 이후 계속해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 나노 양산을 기반으로 반등을 꾀하겠단 계획인데요.
TSMC 역시 하반기 2 나노 공정에 착수해 차세대 시장을 주도하겠단 방침입니다.
다만 TSMC는 2 나노에서도 기존 고객사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 삼성전자가 넉넉한 물량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심지어 삼성전자가 받을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변수도 존재한다고요?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투자액 4% 이하를 약정하는 것이 10%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10%는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370억 달러를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당초 미국 정부는 투자액의 13% 수준인 6조 5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가 보조금 삭감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재협상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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