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70% 넘은 지역 새 아파트 잡아라".. 수도권에 단 1곳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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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전세가율 70%를 웃도는 지역 내 새 아파트 분양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높은 만큼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자금을 더 동원해 내집을 마련하거나 전세를 끼고 미리 집을 사두는 등의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며 "다만 지역 내 전세 매물이 과도하게 쌓여 있거나 향후 공급이 많은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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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전세가율 70%를 웃도는 지역 내 새 아파트 분양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어 돈을 좀 더 보태 집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로, 전세가율이 높으면 거주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공급이 많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매매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2019년 지방에서 전세가율이 70%를 웃돌았던 순천(71.5%)과 천안(70.6%), 원주(70.1%) 등은 지난해 매매평균이 2020년보다 각각 28.5%, 35.6%, 12.5%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2개 시 중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은 곳은 26곳이었다. 충북(충주·청주) 2곳, 충남(당진·아산 등) 4곳, 경북(경주·구미·포항·경산 등) 9곳, 경남(진주·통영 등) 3곳, 전북(익산·전주 등) 3곳, 전남(목포·나주) 2곳, 강원(춘천·삼척) 2곳이다. 수도권은 이천(73.9%) 1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전세가격은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 세입자에게 임차료 상승폭을 5%로 제한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의 골자인 '임대차 3법' 시행 만 2년이 오는 8월 도래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집주인들이 시세대로 전세를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 전세는 이미 13.7% 뛰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높은 만큼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자금을 더 동원해 내집을 마련하거나 전세를 끼고 미리 집을 사두는 등의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며 "다만 지역 내 전세 매물이 과도하게 쌓여 있거나 향후 공급이 많은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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