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노골적 반미하던 李대통령, 물먹은 협상 국익 직접 안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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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수해 복구는 절반도 못했고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협상은 일주일도 안 남았다"며 "겉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누더기인 국정"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는 "수해 복구는 절반도 못했고, 관세 협상은 일주일도 안 남았다. 무엇이 급하고 중요한 일인가. 국익인가 지지율인가"라며 "비서실장에게 맡긴 관세현안 대책회의를 대통령이 하고, 해수부 이전 타운 홀 미팅은 해수부장관에게 맡기는 게 상식·합리적"이라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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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해수부 이전 타운홀미팅…田 맹비판
“수해복구 절반 못해, 관세협상 1주 안남아”
“지지율 챙기기 재빨라…국익엔 안 나서나?”
“타운홀미팅 장관 맡기고 李 관세 챙겼어야”
‘文 비방’ 최동석 인사처장行엔 “파면하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수해 복구는 절반도 못했고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협상은 일주일도 안 남았다”며 “겉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누더기인 국정”이라고 맹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의 관세협상 관련 통상대책회의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도록 했고, 부산 부경대를 찾아 해양수산부 이전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전병헌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통상국가’라더니 통상 앞에서 왜 침묵하는가. 경제만이 아니라 안보의 핵심이라 하지 않았나”라며 “최대의 현안이자 엄청난 국익이 걸려있는 대미 상호관세 문제를 이 대통령이 직접 챙긴 기억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지도 챙기기엔 재빠른데, 국익이 걸린 문제는 왜 직접 안 나서느냐”며 “트럼프 집권 초부터 전 세계가 통상 최대 현안에 우선 협상하려 줄서는 판국에 대행체제 정부가 협상에 나서는 것조차 막았던 건 ‘성과라도 나면 집권에 방해될까’ 조바심이었던 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미 협상을) 그렇게 막더니 ‘쎼쎼, 땡큐 외교’로 해결될 거라 믿었나”라며 “미국행을 반복한 안보실장·경제장관, 결과는 매번 빈손이다. 2+2 회담 출국 1시간 전 미국 측 ‘노쇼’. 이쯤되면 자존심만 상한 외교참사 아니냐”고 꼬집었다.
전 대표는 “반미(反美)주의 인사를 중용하고, 어설픈 민족주의 감정 앞세운 경솔한 노골적인 반미 발언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건 아니냐”며 “진짜 이상한 건 따로 있지 않다. 위기 상황에 청와대도, 총리실도, 여당 수뇌부도 다 잠잠하다. 이것이 남 일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국익보다 정치가 더 중요한가. 어렵고 불리한 일은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한 식으로 넘어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이 결정됐으면 조용히 진행하면 될 일이다. 타운홀 미팅까지 열어가머 꼭 생색내야만 했나. 모든 일엔 타이밍이란 게 있다”고 짚었다.

그는 “수해 복구는 절반도 못했고, 관세 협상은 일주일도 안 남았다. 무엇이 급하고 중요한 일인가. 국익인가 지지율인가”라며 “비서실장에게 맡긴 관세현안 대책회의를 대통령이 하고, 해수부 이전 타운 홀 미팅은 해수부장관에게 맡기는 게 상식·합리적”이라고 쓴소리했다.
나아가 “금옥기외 패서기중(金玉其外 敗絮其中), 겉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누더기인 국정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어려운 과제는 피하고, 생색용 쇼통에만 집중한다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대한민국 품격, 이재명 정부 명운은 결국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달렸다”고 충고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 대표는 전날(24일) 페이스북 글에선 “듣보잡, 유튜버 출신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갑작스런 임명은 문재인 전 대통령 손절”이라며 “최소한 상식도 균형감도 없다. 이런 인물을 인사 책임자로 앉힌 것 자체가 문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동석 인사처장의 과거 발언을 들어 “문재인에 ‘모든 고통의 원천, 장차관은 전부 무능했다’, 이재명엔 ‘하늘이 내린 사람, 헌법 고쳐서 장기집권해야’. 점수는 문재인 -70점 VS 이재명 +96점. 총 169점 차이. 아첨도 이런 아첨이 없다”며 “이 대통령은 이걸 보고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처장의 발언 전력에) 윤건영 민주당 의원 한 명만 ‘치욕스럽다’는 반응이다. 친문(親문재인)은 왜 침묵하는가. 무능인가, 기회주의인가. 이 대통령은 선택해야 한다. 문재인이냐, 최동석이냐”라며 “최동석을 즉각 파면하고, 사퇴한 강선우·강준욱 지명 책임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아니면 강훈식(비서실장)·우상호(정무수석)를 해임하라. 책임은 회피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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