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전셋값도 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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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대 상승률을 이어가며 7,8월보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좀처럼 하락세로 접어들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월 셋째 주 0.02%였다가 8월 넷째 주부터 4주 연속 0.01%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평년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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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14일 조사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월 셋째 주 0.02%였다가 8월 넷째 주부터 4주 연속 0.01%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0.08%) 집값 상승률도 지난주와 같았지만, 경기(0.09%→0.1%)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정부 규제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와 9억 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세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전주(0.15%) 대비 0.16% 상승해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0.09%)과 경기(0.21%)는 3주 째 같은 상승률로, 상승폭이 커지지는 않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0.87%→2.15%)의 상승률이 컸다. 최근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고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평년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대비 5.9% 올랐다. 8월까지의 상승분 만으로도 최근 5년 간의 연간 전세가격 상승률을 뛰어넘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연간 상승률은 2015년 16.9% 이후 2016년 4.7%, 2017년 4.1%, 2018년 1.9%, 2019년 2.5%를 나타냈다.
부동산114 측은 “가을이 이사철 성수기인데다 임대차법 시행으로 매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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