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눈물 펑펑’ 손흥민 드디어 스스로 외쳤다…“오늘만큼은 난 토트넘 레전드”

박진우 기자 2025. 5.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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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입에서 드디어 '그 말'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지난 2016-17시즌 아쉽게 PL 준우승에 그쳤고,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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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의 입에서 드디어 ‘그 말’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에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했지만 딱 한 가지가 부족했다.


바로 우승 트로피. 손흥민은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 시절에는 구단 자체가 우승과 연이 멀었다. 토트넘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지난 2016-17시즌 아쉽게 PL 준우승에 그쳤고,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렇게 32세의 나이로 접어든 손흥민. 이번 맨유전은 그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다만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 맨유의 맹공을 지킨 이후, 손흥민을 투입해 한 방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활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이 빛을 봤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를 통해 활로를 뚫고자 했지만, 결정적인 기회가 재차 무산됐다. 결국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집념의 선제골을 만들었고, 토트넘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 수비 라인을 완전히 내리며 리드를 지키고자 했다. 후반 33분에는 존슨을 빼고 케빈 단소를 투입하며 완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맨유의 맹공을 잘 차단했고, 끝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5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과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간의 설움을 토해내는 장면이었다. 이어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해맑은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며 선수단 한 가운데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달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의 입에서 드디어 ‘그 말’이 나왔다. 손흥민은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나를 레전드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왜 안 되겠나?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만큼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한 이 순간, 아마 구단의 레전드라고 불려도 괜찮을 것 같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항상 꿈꿔온 순간이고, 오늘 그 꿈이 현실이 됐다. 지금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한 시즌을 되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선수로서 항상 함께 뭉쳐 있었다. 너무나 큰 압박감을 느꼈고, 정말 간절히 원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밤 이 경기를 꿈꿨다. 마침내 이뤄졌고, 이제 편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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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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