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석 캠프’ 함익병 “지귀연 룸살롱 논란? 제 또래 남자라면 다 가봤다”

강윤서 기자 2025. 5. 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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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서 “50대 이상 남자라면 어떻게든 가게 돼…저 역시 가봐”
‘술접대’ 의혹 사진엔 “룸살롱 아냐…친구랑 사진 찍는 사람 나와봐라”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함익병 개혁신당 당시 선거관리위원장(현재 공동선대위원장)이 3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기 대선의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한 투표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지귀연 부장판사 관련 '유흥업소 술접대' 의혹을 띄운 가운데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룸살롱에) 가보게 된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이준석 대선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던 중 "민주당이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1심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에 대해 '술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9일에는 관련 유흥업소 내부 사진과 지 부장판사가 지인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함 위원장은 관련해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들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가게 된다"며 "옛날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단란주점이 단란하게 노는 덴가요' 하면서 그런 데 안 가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저 역시 가고,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가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 갔고 안 갔고가 잘한 거가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아무튼 그랬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선 "사진은 세 명이 어깨동무 하고 찍힌 모습인데 룸살롱 가서 친구 세 명이 술먹다가 이렇게 어깨 올려두고 사진 찍는 사람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 봐라"라며 술접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분들이나 젊은 남성분들은 룸살롱에 대해 잘 모른다면 그렇다고 쳐도 30대 40대 (중에서) 룸살롱 가서 친구 셋이 사진 찍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봐라"며 "없다. 적어도 (민주당이 공개한) 그 사진은 룸살롱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함 위원장은 지 부장판사에 대한 '술접대' 의혹 제기를 두고 과거 이 후보의 성상납 의혹 사건이 연상됐다며 자신이 이같은 반응을 보인 맥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성상납 의혹 등에 연루돼 총 1년6개월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실체가 없다며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함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이 막강한 의회 권력을 쥐고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데 사법부도 (지 부장판사 의혹에 대해) 더 수사할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사진을 공개했는지 모르겠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선거에서 어떤 역풍이 불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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