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0.01% 상승.. 전셋값은 63주째 올라

고성민 기자 2020. 9. 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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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0.01% 올라 14주째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도 0.09% 올라 63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강남4구 집값을 살펴보면, 강남구(0.01%)는 신축 단지, 강동구(0.01%)는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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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0.01% 올라 14주째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도 0.09% 올라 63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한국감정원은 "7·10 부동산 대책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세가 줄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부 저평가 단지와 개발호재 지역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남4구 집값을 살펴보면, 강남구(0.01%)는 신축 단지, 강동구(0.01%)는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0.00%)·서초구(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에선 마포구(0.02%)가 도화·마포동 중소형 평형, 용산구(0.02%)가 도원동 등 역세권 대단지, 동대문구(0.02%)가 장안·이문동 대단지, 중랑구(0.02%)가 신내·묵동 위주로 상승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최근 집값이 폭등했던 세종 집값은 0.47% 올랐다. 전주(0.5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급등한 매도호가에 매수세가 주춤해져 상승폭은 6주 연속 축소됐다"고 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0.04%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09%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명(0.25%)은 광명뉴타운 추진 등 정비사업 영향 등으로, 성남 분당구(0.19%)는 학군 수요가 있는 서현·분당동과 중소형 평형이 많은 야탑·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파주(0.00%)는 구도심 위주로 매수세가 줄어 보합 전환했다.

서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지난해 7월 첫째 주부터 63주째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은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전셋값은 0.87% 올랐다. 전주(1.06%)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전세물건 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6생활권의 대규모 입주(마스터힐스, 약 3000가구)가 다가옴에 따라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도 전반적으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0.45%)는 교통 환경이 양호한 동백·구갈동, 수원 권선구(0.45%)는 호매실지구 내 구축, 광명(0.43%)은 하안동 저가 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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