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종 집값 7.69% 상승..전용 84㎡ '10억 클럽' 진입

이동희 기자 2020. 9. 1.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세종 집값이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이 0.47% 오른 가운데 세종은 7.69% 상승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며, 상승폭도 7월(5.38%)보다도 2%포인트(p) 이상 확대했다.

세종 집값 상승폭이 확대한 것과 달리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집값은 상승세가 둔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0.42% '상승세 둔화'..대전 0.75% 꾸준한 상승세
'임대차법 영향' 전국 전세시장 상승폭 확대..서울 0.43% ↑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달 세종 집값이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이 0.47% 오른 가운데 세종은 7.69% 상승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며, 상승폭도 7월(5.38%)보다도 2%포인트(p) 이상 확대했다.

세종 집값이 크게 오른 이유는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 때문이다. 통계뿐 아니라 시세도 급격히 상승했다.

최근 세종시는 전용 84㎡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7월 27일(계약일 기준)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 84㎡는 11억원에 손바뀜했다.

세종 집값 상승폭이 확대한 것과 달리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집값은 상승세가 둔화했다.

서울은 부동산3법 국회 통과, 8·4 주택공급 대책 영향으로 25개구 전체에서 상승폭이 축소해 0.42%를 기록했다. 7월(0.71%)의 약 절반 수준이다.

인천과 경기는 0.19%, 0.68%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전(0.75%)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 밖에 대구 0.48%, 부산 0.46%, 울산 0.43% 등 경상권 주요 도시의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임대차3법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은 7월 0.29%에서 8월 0.43%로 확대하는 등 수도권 전셋값은 0.54%를 기록했다.

지방은 세종시가 5.78%를 기록해 7월(3.46%)보다 2%p 이상 확대했다. 대전도 0.97%를 기록해 비교적 많이 올랐다.

한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전국이 70.2%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57.3%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65.5%, 지방은 74.6%를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