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세 상승은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와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금천(0.21%) ▲도봉(0.20%) ▲노원(0.18%) ▲성북(0.16%) ▲동대문(0.15%) ▲구로(0.14%) 순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강동(0.39%) ▲노원(0.33%) ▲송파(0.22%) ▲강남(0.16%) ▲구로(0.16%) ▲영등포(0.13%) 순으로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와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는 임대차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여파에 따른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수 학군 선호지역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하게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2%, 일반 아파트가 0.10%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 0.05% 오르면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금천(0.21%) ▲도봉(0.20%) ▲노원(0.18%) ▲성북(0.16%) ▲동대문(0.15%) ▲구로(0.1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9%) ▲분당(0.08%) ▲광교(0.08%) ▲일산(0.07%) ▲중동(0.07%) ▲산본(0.06%) ▲파주운정(0.06%)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광명(0.17%) ▲하남(0.14%) ▲남양주(0.13%) ▲용인(0.13%) ▲의왕(0.13%) ▲안양(0.12%) ▲화성(0.11%)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잠김이 심화되면서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이 0.12% 올랐고 경기ㆍ인천이 0.08%, 신도시가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강동(0.39%) ▲노원(0.33%) ▲송파(0.22%) ▲강남(0.16%) ▲구로(0.16%) ▲영등포(0.1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10%) ▲분당(0.09%) ▲평촌(0.09%) ▲김포한강(0.09%) ▲중동(0.08%)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정주여건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과천(0.24%) ▲광명(0.21%) ▲하남(0.21%) ▲안양(0.17%) ▲의왕(0.17%) ▲용인(0.14%) ▲남양주(0.13%) ▲부천(0.11%) 등이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처벌하고 특별점검을 진행하기 위한 감독기구 설치를 고려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규제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자 관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다만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매수 전환에 나선 실수요가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간간이 유입되고 있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덥수룩한 수염, 변기보다 더럽다며 피했는데…전문가들의 반전 답변 - 아시아경제
- 중국 쇼핑몰서 난데없는 '전두환 티셔츠'…서경덕 "아픈 역사를" 개탄 - 아시아경제
- "그냥 가입 안 할게요" 1시간 설문에 녹취까지…잡음 끊임없는 금소법[금융혁신:성장을 설계하다
- "사실은 출국 18~29일 전이 제일 싸요"…초고수들만 아는 항공권 구매 '꿀팁'[주머니톡] - 아시아경
- 병원 가려던 주민도 '화들짝' 놀랐다…갑자기 관광객 늘어난 곳 - 아시아경제
- '尹 변호' 김계리, 국힘 입당 제동에 "가족되신 것 환영한다더니" - 아시아경제
- "어느새 스르르 잠들어…중독적이다" 폭락하던 식당 매출, '이것' 하나로 대반전 - 아시아경제
- 밥 안 먹는 5살 아이 머리 식판에 짓누른 보육교사…법원 "선고유예" - 아시아경제
- "숨막혀서 못 살겠다"…머스크 데이터센터에 뿔난 주민들 결국 - 아시아경제
- "당이 잘못했다" 이준석에 사과한 김문수[대선판 흔든 이 한마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