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전셋값은 '천정부지'

손석우 기자 2020. 8.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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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가팔랐던 집값 오름세는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가격 오름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매물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집값 동향부터 살펴보죠.

집값 오름세는 일단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8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한 주 전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 집값인데요.

상승폭이 줄거나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세율을 대폭 높이고, 서울과 수도권에 추가 공급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서울 지역 재건축·재개발 등이 본격 재개되면 집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앵커]

전세시장은 가격도 많이 오르고 매물도 찾아보기 힘들다고요?

[기자]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새 임대차법 시행 2주가 되었는데요.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 9922만 원으로 59주 연속 상승하며 5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세 매물은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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