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비규제지역.. 하반기 충청권 7527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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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17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 상당수 지역과 대전, 세종, 충북 청주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규제를 피한 인근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충청권 비규제지역에서는 9개 단지 7527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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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충청권 비규제지역에서는 9개 단지 7527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3개 단지 2362채 △당진시 2개 단지 2279채 △홍성군 2개 단지 1713채 △서산시 1개 단지 861채 △부여군 1개 단지 312채 등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의 경우 금호산업이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을 이달 분양한다.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24 일원에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67채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m², 84m²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당진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수청동 수청2지구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084채 규모로 84m²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혹은 인근 지역에 올해 하반기 약 1만 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강남구 대치동·삼성동, 송파구 잠실동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허가를 받아야 부동산 매매가 가능하고, 매매하더라도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주택을 최초로 분양받는 경우 관련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집에 거주하지 않고 임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은 규제가 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높은 데다 기존 아파트 매매 거래가 어려워져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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