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은 일본어, 이시바 총리는 한국어로 ‘온라인 셔틀 외교’ 시동

박훈상 기자 2025. 6. 20.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현지 시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서로 상대의 언어로 교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18일 X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양국은 한일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겠다는 공통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6.18. 카나나스키스(캐나다)=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서로 상대의 언어로 교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일본어로, 이시바 총리는 한국어로 ‘온라인 셔틀 외교’를 이어간 것이다.

이 대통령은 18일 X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양국은 한일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겠다는 공통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양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를 일본어로 번역해 함께 올렸다.

이시바 총리는 19일 밤 “저와 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일한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추진해 나갈 것, 대북 대응과 관련해서도 일한, 일한미가 긴밀히 공조할 것 등을 확인했다”며 “정상간에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나란히 써서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일본어로 메시지를 올린 데 대해 참모진에 “해외 순방 중 게시되는 SNS 메시지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중요한 외교적 소통 수단”이라며 “각 메시지가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직접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과 상대국 언어로 작성해 상대국에 대한 존중과 우호의 담아내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한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