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악마의 무기’ 집속탄 공격…이스라엘에 ‘강철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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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떨어진 이란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최소 한 발이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발표했다.
반인도주의적이라는 이유에서 120여 개국이 집속탄 사용을 금지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가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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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공서 폭발…반경 8㎞ 피해
살상력 높아 ‘비인도적 무기’

19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떨어진 이란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최소 한 발이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발표했다.
이 탄두는 고도 약 7㎞ 지점에서 분리돼 반경 약 8㎞에 20여 개의 소형 자탄(새끼 폭탄)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IDF는 분석했다. 자탄에는 별도의 추진 장치가 없어 낙하 경로가 불규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탄 중 하나는 이스라엘 중부 아조르 지역의 주택에 떨어져 소형 로켓과 맞먹는 피해를 줬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IDF 관계자는 “이런 유형의 미사일은 이란의 일반적인 탄도미사일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에 위협을 가한다”면서도 “각 자탄의 폭발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집속탄은 군사적 목표물만 타격하지 않고, 넓은 지역에 의도하지 않은 민간인 피해를 유발해 비인도적 살상무기로 간주된다. 자탄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의미에서 ‘강철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반인도주의적이라는 이유에서 120여 개국이 집속탄 사용을 금지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가입하지 않았다.
군은 시민들에게 지상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에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란 공격에 의한 사망자는 최소 24명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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