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아파트 거래 급감.. 3월 비해 32% '뚝'

박세준 2020. 5. 31.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만1000건을 넘기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12·16대책 발표 이후인 올해 1월 6474건으로 급감했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를 보면 4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2328건으로, 3월(1만6450건)보다 25.1%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규제 강화·코로나로 매수세 위축 / 경기도 25% 줄어.. 시장 급속침체 우려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3월 거래량도 2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던 상황이어서 급속한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실계약 기준)는 3001건으로 집계됐다. 3월 계약분(4410건)에 비해 32.0% 감소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만1000건을 넘기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12·16대책 발표 이후인 올해 1월 6474건으로 급감했다. 소위 ‘풍선효과’로 2월에는 8729건으로 증가했다가 3월에 4410건, 4월 3001건으로 주저앉았다. 대출 규제 강화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급속하게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도 4분의 1가량 줄었다. 경기부동산포털 집계를 보면 4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2328건으로, 3월(1만6450건)보다 25.1% 감소했다. 연초까지 풍선효과가 극심했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을 비롯해 2월21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의왕·안양시의 거래량이 20% 가까이 감소했다.

박세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