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길 내달 3~5일 가장 혼잡..동해안 29.2% 선호

김희준 기자 2018. 7.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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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고속도로 차량은 내달 3~5일이 가장 몰린다.

특히 동해안에 가장 많은 휴가차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여름 휴가객의 약 64.6%가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28일부터 8월3일 사이엔 전체 휴가객 중 40.8%의 이동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 출발 차량의 경우 8월3~4일, 귀경차량은 8월5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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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일~8월3일 사이 휴가객 40.8% 집중"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차량은 내달 3~5일이 가장 몰린다. 특히 동해안에 가장 많은 휴가차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연구원을 통해 올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25일~8월12일, 19일간) 동안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일평균 483만명, 총 9180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대비 0.3%, 평시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8722만대(일평균 459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8669만대, 일평균 456만대)보다 0.6% 늘어난다.

고속도로별로는 Δ영동선 20% Δ경부선 18.9% Δ서울양양선 12% Δ서해안선 11% Δ남해선 9.2% Δ중부내륙선 4.1% Δ제2영동선 4% Δ3.9% 순으로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여름 휴가객의 약 64.6%가 집중될 것"이라며 "특히 28일부터 8월3일 사이엔 전체 휴가객 중 40.8%의 이동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평시에 비해 약 47.2%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하는 셈이다.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 출발 차량의 경우 8월3~4일, 귀경차량은 8월5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으로 전망됐다.

한편 KT 모바일 자료 분석 결과 2017년 하계휴가 집중기간 동안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지역간 이동이 평시에 비해 증가한 지역은 전라남도 5만명(125.3%), 강원도 3만2000명(9.5%), 경상남도 2만5000 명(58.5%) 순으로 나타났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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