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김영인 2016. 10. 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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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정부의 집값 급등 지역에 대한 규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0.17%로 지난주(0.22%)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조사에서는 0.18%로 오름폭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서초(0.25%), 송파(0.08%) 등 강남권은 물론 양천(0.23%), 노원구(0.22%) 등도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이 유지했다. 부산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29% 올랐고 강원(0.10%), 제주(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구는 -0.03%, 충남은 -0.13%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0.07%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서울이 0.09%로 지난주와 같았고 경기(0.07%), 광주광역시(0.03%), 울산(0.01%), 전북(0.04%), 전남(0.02%), 경남(0.05%), 제주(0.04%) 등지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김영인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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