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안보 상황 불안”…북한 관광에 5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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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미디어연구부는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민 통일의식 조사'를 진행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통일과 현 대북정책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입니다.
올해도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58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인터넷 설문조사로 진행했습니다.
정부가 검토 중인 '북한 개별관광 허용'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6.5%)이 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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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미디어연구부는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민 통일의식 조사'를 진행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통일과 현 대북정책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입니다. 올해도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58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인터넷 설문조사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입니다.)
■ '안보 상황 불안' 64.5%…1년 전보다 13.9%p 낮아져
이재명 정부 출범 뒤 대북 방송 중단과 확성기 철거가 이뤄지자, 북한도 소음 방송을 멈추고 확성기를 거둬들였습니다. 남북 긴장이 조금은 누그러지면서, 최근 안보 상황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은 64.5%로, 지난해보다 14% 포인트 가량 낮아졌습니다.

'북한 정권에 반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81.6%였지만, 1년 전보다 6.5%포인트 줄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선 65.6%가 긍정적이었지만, 절반 정도(48.6%)가 단기간 내엔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하다고 봤습니다.

■ "당분간 북핵 문제 해결 어렵다" 57.6%
통일을 위해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복수 응답으로 물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이란 응답(39.8%)이 가장 많았고 군사적 신뢰 구축(36.8%)과 남북 경제 교류(30.7%)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북핵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응답이 57.6%,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일부 진전이 있을 거란 대답이 38.7%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중시할 대북 정책으론 절반 정도가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49.0%)을 꼽았고 경제 교류 협력(22.4%)과 문화·예술·체육 등 비정치적 교류(15.6%)가 뒤를 이었습니다.

■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정책, 56.6% '찬성'
특히, 대북 전단 살포 중단과 확성기 철거 등 최근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 대해 73.5%가 찬성했고. 정부가 검토 중인 '북한 개별관광 허용'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6.5%)이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43.5%를 기록해 정책 추진 시 안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엔 4명 중 3명 정도가 동의(74.3%)했는데, 2년 전보다는 5.5%p 낮은 수칩니다. 김상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관광과 같은 비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선 긍정적이고, 반면 정상회담과 같은 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025_KBS_국민 통일의식 조사(설문지).pdf
2025_KBS_국민 통일의식 조사(보고서).pdf
(CG : 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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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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