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남구 갈등, '수서역 행복주택' 공청회

배규민 기자 2016. 9.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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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서울시와 강남구가 대립각을 세워왔던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7번지 수서역 모듈러 행복주택 건립 관련 해법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전현희 더민주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은 오는 2일 오후1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수서역727번지 모듈러주택 부지 이전을 위한 해법 마련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수서727 모듈러주택 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와 국가 R&D 연구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모듈러사업 연구단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경과 보고와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 의원측은 "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가 주민 동의 없이 강행하지 않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대체부지 마련 등 대안 모색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서울시와 정부가 민심을 알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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