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땅값 소폭 상승..창원·하남·평창 상승폭 커

박성호 기자 2011. 10. 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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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창원·하남·평창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지난달 전국 땅값이 8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가(地價)는 지난해 11월(0.03%)부터 오르기 시작해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이 0.09% 올랐고 지방도 0.11% 올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과 인천은 0.05% 상승했고 경기도는 0.13% 올랐다. 경남이 0.22%로 지방에서는 가장 오름폭이 컸고 광주와 인천이 0.05%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9개 지역이 상승했다. 특히 통합 창원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남 창원시 의창구(0.57%), 성산구(0.51%)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 하남시(0.46%)는 보금자리주택 지구 개발로 상승세가 계속됐고 동계올림픽 호재를 만난 강원도 평창군도 전달보다 0.41% 올랐다.

용도별로 도시지역에서는 녹지지역(0.14%)이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4%)이 소폭 상승했다. 지목별로 전(田)이 0.15%, 답(畓)은 0.14% 올랐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필지 수로는 24.6%, 면적으로는 16.6% 증가했다. 지난달 총 토지거래량은 18만860필지, 1억4671만㎡였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같은 달 평균거래량(18만8000필지)보다는 3.6% 정도 낮은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상업지역(41.3%)과 개발제한구역(31.2%), 주거지역(25.9%)의 거래량이 늘었고 지목별로 공장(55.6%), 대지(27.5)%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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