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청사 공사 준비 착수
백인성 기자 2010. 6. 24. 00:00
정부는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원안대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1-2구역) 건설공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3일 "세종시 수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될 수도 있지만 발주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 원안보다 공사기간이 상당히 늦어진 만큼 공사를 본격화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정부청사 1-2구역 공사는 설계가 모두 끝났으나 정부가 수정안을 내기로 하면서 발주가 연기된 상태다.
1단계 1구역(1-1구역)은 수정안이 통과되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가 계속 진행돼 27.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60만㎡의 정부청사 부지 중 1-1구역은 4만㎡다.
1-2구역은 경제부처가 주로 입주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1만㎡ 규모다.
정부는 국회에서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키로 결정나면 1-2구역 발주와 함께 2단계 이전 청사의 설계를 위한 작업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인성 기자>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절반 채울 수 있을까
- “이러다간 또 탄핵”… 신용한이 인수위를 떠난 까닭
- [스경X이슈] 김광수 vs 티아라 화영, 진짜 싸움 시작인가…12년 전 왕따 사건 ing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만선의 비극인가’…금성호, 너무 많은 어획량에 침몰 추정
-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트럼프 당선에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항공기 등 운항 장애 발생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주 연속 최상위권
- 억대 선인세 받고 영국서 출판되는 ‘K-라면’ 에세이
- 때로는 익숙한 풍경이 더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