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입주 기업들, "아직 입장 변함 없다"

산업부 기자 2010. 6.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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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산업부기자][정부 국회 입장 정리되면 추후 검토..조속히 결정나길]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투자를 발표했던 기업들은 아직 투자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조속한 결정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세종시에 2015년까지 총 2조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던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일 "세종시 투자에 대한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부나 국회에서 어떤 형태로 결정이 나면 그 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이 정부에서 변경되거나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대체부지를 확보하든지, 기존 공장의 여유 부지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0만평의 대체부지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기존 공장의 여유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겠지만 아직 어떤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서 롯데식품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하겠다던 롯데그룹도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선거 전에 관계자들이 회의를 한 번 했는데 세종시 문제의 진행이 빨리 안 돼서 답답한 면이 있다는 얘기가 오갔다"며 투자규모가 적어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관계자도 "아직 정부의 공식 결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장 변화는 없고, 상황을 예의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약 9000억원을 투자해 27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웅진 그룹도 "기존 입장과 달라진 건 없다"며 "다만 좀 더 빨리 확실한 정부 결정이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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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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