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만 있나? LH 수도권 공공분양 줄줄이 대기

　올 상반기 성남 판교와 안산 신길, 안양 관양, 성남 여수 지구에서 알짜 공공 분양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 주택 열풍'에 밀려 관심권에서 밀려나 있지만,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은 가격과 입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안양 관양과 안산 신길지구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 가능하다.

　성남 판교와 성남 여수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성남 판교 B5블록, 테라스하우스와 연립주택이 결합한 신 주거지=성남 판교 B5-1,2,3 지구는 연립주택과 테라스하우스 등 총 3개 블록, 30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테라스하우스와 연립주택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하면서 한국인의 주거문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시장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 도심부와 20㎞, 강남으로부터 10㎞권역에 입지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사통팔달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요충지다.

　성남시의 분당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10㎞ 권역 내에 광주시, 과천시,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와 인접하고 있다. 판교 B5블록은 전체 판교신도시 중 경부고속도로 기준 서측 판교지구의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지도57호선 사이에 걸쳐져 있다.

　 ▶안산 신길, 쾌적한 환경 자랑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안산신길지구는 안산시 신길동, 원곡동 일원으로 서울 서남부에 인접해 있으며, 사업면적 약 81만2000㎡에 달하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다.

　인근에 국도42호선과 국도 39호선이 연접해 통과하고 서해안고속도록, 영동고속도로, 전철 4호선 안산역, 신길온천역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ㆍC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의 광역 접근이 용이하다.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녹지 개발을 통해 쾌적한 택지지구로 조성하며, 주변에 화랑유원지, 관산공원 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지구내 동사무소, 경찰파출소, 소방파출소 등과 지구인근에 관산도서관, 고대 안산병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안양 관양, 서울 남측 교통 요충지=안양 관양지구는 서울도심 남측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과천시와 의왕시에 연접하고 서측으로는 광명시, 시흥시에 인접하고 있다.

　주변 자연환경으로는 북쪽에는 관악산, 동쪽에는 청계산, 남서쪽에는 수리산 등이 솟아 있고 중앙은 낮고 평탄해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지구 서쪽에 관악산 산림욕장이 인접해 있다.

　안양시내에서 3Km 내의 거리로, 기존 시가지와 과천을 잇는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다. 국도 57호선(안양~성남)이 전면도로로 접하고 있고, 지구 동쪽으로 서울-군포로 이어지는 47번 국도가 위치하고 있다. 지구 북측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지구 주변 300m 이내에 인덕원역과 과천대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지구내 초등학교 신설 및 지구 인근의 대림대, 안양과학대, 관양 초ㆍ중ㆍ고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한림대 성심병원 등 풍부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남 여수,분당과 성남 구시가지 연결축으로 개발=성남 여수지구는 분당신도시와 성남구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동측으로는 돌마로(대로2-10호선), 서측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해 있다. 지구내로 성남대로와 국도3호선이 통과해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지구 남ㆍ북측에 있는 분당선전철(모란역,야탑역)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내에 성남시 신청사와 의회가 입지하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분당신도시와 구시가지를 연결해 성남시의 균형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