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권역별 교통개선에 5103억원 투입 방침

2010. 4.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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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수도권 권역별로 교통개선책이 주요 화두로 등장했다. 이에 정부는 지구별로 교통영향분석을 거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총 5103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많은 주택이 지어지는 남양주 진건지구에는 총 2048억원이 투입돼 북부간선도로 확장, 별내선 단지 내 통과 등 교통개선책이 추진된다.

먼저 지하철 별내선의 단지 내 통과가 추진된다. 서울 암사동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11.37㎞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단지를 통과할 경우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도 넓어진다. 왕숙천교에서 양정IC까지 2.68㎞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대폭 확대된다. 또 토평주유소에서 수석사거리를 잇는 '토평 강변도로'가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되고 진건지구에서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도 4차로로 넓어진다. 이 같은 교통대책은 2014~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부천 옥길지구의 경우 역곡ㆍ광명ㆍ천왕역 등 지하철역과 광역버스 정거장과의 연계노선을 신설해 거주민들의 대중교통 활용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6차로의 옥길로가 신설된다. 총 1.41㎞ 구간으로 옥길지구와 소사뉴타운을 잇는다. 또 기존 계수로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수주로' 역시 2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다. 총 1038억원이 투입되는 도로사업은 2014년 마무리된다.

시흥 은계지구에는 인근에 신설 예정된 대야역과 연계하는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차량 분산을 위해 수인산업도로 대체 연결도로가 2.7㎞, 4차로 규모로 뚫린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총 1246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구리 갈매지구엔 경춘선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거주민들은 보행연결통로를 통해 거주지에서 갈매역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북부간선도로 4.7㎞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어지고 산마루길 폭도 기존 8m에서 12m로 확대된다. 갈매~사노 간에는 1.7㎞ 2차로 도로가 놓일 예정이다.

2014년에서 2016년까지 준공 예정된 구리 갈매지구 교통개선 대책에는 총 771억원이 들어간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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