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파묻던 김건희 오빠, 오늘은 선글라스…“잡범처럼 도망 급급”

이유진 기자 2025. 7.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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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지난 28일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취재진을 마주치자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잡범 수준의 행동'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같은 방송에 나온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김씨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에 관여한 요양원 논란을 언급하며 "요양원 문제도 있고 해서 그 요양원에 부모님을 맡긴 사람들이 매우 분노해 있지 않나. 얼굴이 드러나면 길 가다 몰매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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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대통령 일가였던 품격도, 최소한의 당당함도 없어”</span>
(왼쪽) 김건희 여사 오빠인 김진우씨가 28일 밤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조사를 마친 뒤 얼굴을 가린 채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 31일 특검에 다시 출석한 김진우씨가 케이티(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지난 28일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취재진을 마주치자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잡범 수준의 행동’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대통령의 일가족이었으면 그 일가족이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냥 카메라에 얼굴이 찍히면 안 되나. 얼굴을 숙이고 카메라에 안 잡히기 위해서 그러는 걸 보는데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고 해야 될지 참 부끄럽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그 정도의 당당함도 없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슨 잡범도 아니고 (취재진이) 카메라 들이댄다고 얼굴을 가리면서 도망 다니듯이 (하는 것을) 보는데 약간 비애 같은 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오빠인 김진우씨가 28일 밤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조사를 마친 뒤 얼굴을 가린 채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방송에 나온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김씨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에 관여한 요양원 논란을 언급하며 “요양원 문제도 있고 해서 그 요양원에 부모님을 맡긴 사람들이 매우 분노해 있지 않나. 얼굴이 드러나면 길 가다 몰매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운영에 관여한 경기 남양주시의 요양원은 최근 노인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과 수사기관이 조사에 들어갔던 곳이다. 또한 장기요양급여비용 14억4천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확인해 지난 5월 요양원에 환수 통보를 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 오빠인 김진우(오른쪽)씨가 31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씨는 지난 28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김 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 집에서 나왔나’, ‘목걸이 은폐하려고 한 건가’, ‘김 여사가 증거 인멸시킨 것인가’, ‘장모에게는 뭐라고 하고 (목걸이를) 줬나’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대신 양복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씨는 31일 다시 특검에 출석했는데 28일처럼 옷깃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진 않았지만 선글라스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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