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만 아파트 시총 11兆증발

2008. 12. 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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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區모두하락

11월 한 달 동안에 서울아파트 시가총액이 11조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아파트 119만21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시가총액은 666조1611억원으로 집계됐다. 11.3대책 당시 시가총액은 677조3111억원으로 한달 동안 11조1500억원(1.65%) 줄어든 것이다.

11월 3일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나머지 지역의 모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 일반 아파트의 경우 599조7599억원에서 591조5834억원으로 8조1765억원(-1.36%)이 하락했고, 재건축은 77조5512억원에서 74조5778억원으로 2조9734억원(-3.83%)이 떨어졌다.

지역별로 투기지역 해제된 비강남권 22개구가 419억6646억원에서 415억1611억원으로 4조5035억원(-1.07%)하락했고, 강남3구는 257억6465억원에서 251억1억원으로 6조6464억원(-2.58%)떨어졌다.

구별로 강남구가 111조7901억원에서 109조119억원으로 2조7782억원(-2.49%)하락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 2조4152억원(-2.93%) ▷서초구 1조4529억원(-2.29%) ▷양천구 1조2451억원(-3.16%) ▷강동구 9176억원(-3.05%) 등 서울 25개구 모든 구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센터장은 "IMF당시 시장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며 "경제여건 악화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즉각 시장에서 효과를 보진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상욱기자/kak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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