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역대 최고 이적료 찍고 추락...이제는 PL 최고! '74.7%' 선방률 1위

장하준 기자 2025. 2. 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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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반전을 일궈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한국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선방률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74.7%의 선방률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케파가 세운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케파는 첼시 시절과 달리, 본머스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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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놀라운 반전을 일궈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한국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선방률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74.7%의 선방률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인 케파는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 출신이다. 이후 그는 2011년부터 하부 리그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뒤, 2015년 빌바오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레알 바야돌리드로 잠시 임대된 것을 제외하고, 빌바오에서 3년 동안 몸담으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기회가 왔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사실 첼시는 당시 골키퍼 영입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다급해진 첼시는 케파의 가능성을 인정한 뒤 그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이 금액은 중 축구 역사상 골키퍼가 기록한 이적료 중 가장 비싼 금액이었다. 그리고 케파가 세운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후 케파는 당연히 첼시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이적료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2018-19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앞두고 교체를 거부하며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후보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가 승부차기 선방 능력이 낫다고 판단해 승부차기 직전 케파 대신 카바예로를 투입하려 했다.

그런데 여기서 케파가 교체를 거부하는 기행을 선보였고, 결국 그는 그대로 승부차기에 나섰다. 이후 케파는 1개의 선방을 기록하긴 했지만, 동료들의 실축으로 첼시는 준우승에 그쳤고 경기 후 케파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희대의 교체 사건 이후 케파는 점점 더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에두아르 멘디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 신세가 됐다. 그리고 202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AFC본머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런데 케파는 첼시 시절과 달리, 본머스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선방률을 기록했으며, 소속팀 본머스는 12경기 무패 행진을 거두는 등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무르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케파의 원소속팀인 첼시는 최근 주전 골키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주전 골키퍼인 로베르트 산체스가 잦은 실책을 범하며 후보 골키퍼인 필립 요르겐센에게 급히 주전 자리를 넘겨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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