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4K 폭주→탈삼진 1위' 日 괴물투수 끝이 없네…이런 선수가 유망주 랭킹 5위라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에서 괴물 투수가 또 나왔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23살 국가대표 왼손투수 이노우에 하루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8이닝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주니치 드래곤즈 타선을 압도했다. 이노우에는 이날 경기를 통해 센트럴리그 탈삼진 1위로 올라섰다.
이노우에는 2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4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단 107개였다. 이노우에의 압도적 호투를 앞세운 요미우리는 8-1 완승을 거뒀고, 이노우에 뒤에 도다 나쓰키 1명만 기용하면서 불펜 또한 아낄 수 있었다.
22일 피안타 3개 가운데 2개가 1회에 나왔다. 1회 첫 타자 오카바야시 유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2사 후에는 4번타자 혼카와 세이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노우에는 2사 1, 3루에서 제이슨 보슬러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1회를 마무리했다.
이닝이 거듭될 수록 탈삼진이 늘어났다. 1회와 2회 각각 하나씩의 탈삼진을 기록한 이노우에는 3회 상대 선발 카일 뮬러를 상대로 세 번째 삼진을 잡은 뒤 2사 후 야마모토 야스히로를 상대로 네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와 6회, 7회에도 두 개의 탈삼진을 더했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8회에는 마쓰모토 가이토, 이시이 유타, 대타로 나온 쓰지모토 린타로까지 매리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노우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개막 후 4경기에서 28이닝을 투구하면서 3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최다 탈삼진 기록이고, 퍼시픽리그를 포함하면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즈)의 28이닝 34탈삼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이 낳은 또 하나의 괴물투수다. 이노우에는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꼽은 톱클래스 아시아 유망주이기도 하다. 23일 현재 국제유망주 순위에서 김도영(KIA)보다 한 단계 높은 5위에 올라있다.
22살 우완 야마시타 슌페이타(오릭스 버팔로즈)가 미래가치 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가 2위, 쿠바 특급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위, WBC 우승 멤버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스)가 4위다. 김도영은 KBO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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