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김민재 부상 이탈’ 뮌헨 향한 홍명보 감독의 작심 발언...“선수 보호해야”

이종관 기자 2025. 3.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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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아쉬움을 표했다.

소집 첫 훈련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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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고양)]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아쉬움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2연전 승리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홍명보호. 중요도가 높은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이재성 등 주요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렸고 김천 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헌, 조현택이 새롭게 발탁됐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표팀의 핵심 김민재의 이탈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오늘, 김주성의 대체 발탁 소식을 전했다.


혹사의 결과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과 동시에 뮌헨 역시 리그 선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올 시즌은 무려 37경기, 3,175분을 소화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 백업 자원들이 있으나 자잘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지난 시즌 전반기에 과도한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이 떨어졌던 것을 미루어본다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향후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중요한 부분은 그에게 가중된 부담을 조절하는 것이다.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 팀 뮌헨의 선수 관리에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소집 첫 훈련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오만, 요르단전을 앞둔 대표팀은 김주성,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 박승욱 총 5명의 자원으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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