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女아나운서, 너무 큰 가슴..'뉴스에 안 맞아' 사직

2015. 4.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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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G컵 아나운서’, ‘파인애플 가슴’으로 불리던 일본의 여성 아나운서가 결국 사직을 하고 모델의 길로 들어섰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TV 뉴스 아나운서 토모카 타케나카가 자신의 신체의 일부로 인해 악성루머에 시달리던 끝에 아나운서 커리어를 그만두고 모델링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타케나카가 루머에 시달렸던 건 다름아닌 자신의 큰 가슴사이즈 때문이었다. G컵인 그녀의 가슴을 겨냥하여 TV 시청자들은 “아침뉴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등 그녀를 헐뜯었다.

타케나카를 괴롭힌 건 시청자뿐이 아닌 그녀의 NHK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타케나카는 자신의 가슴이 악성루머 뿐이 아니라 자신의 근무환경 가운데서도 장애가 되는 등 일종의 콤플렉스였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노출을 최소화했던 그녀의 의상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별명은 “파인애플 가슴”이었다.

타케나카는 TV 아나운서 커리어를 그만두고 사진집을 소개하기로 했다. 그라비아 비키니 모델들보다 육덕지지 못하다는 그녀는 앞이 깊게 파인 드레스와 도발적인 포즈가 자신이 사진집을 통해 소화할 수 있는 한계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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