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밀워키, 마이애미 꺾고 3연승 질주

김희준 기자 2025. 4. 6.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1-115로 승리했다.

1차 연장에서 아데토쿤보가 덩크슛을 작렬해 기세를 살린 밀워키는 경기 종료 11초 전 포터 주니어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119-115로 달아나 승기를 낚아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2025.04.0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1-11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43승째(34패)를 따내 동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타일러 히로(오른쪽 허벅지), 앤드류 위기스(오른쪽 햄스트링)의 부상 공백을 안고 있는 마이애미는 35승 43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돋보였다. 36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를 해내 트리플더블을 써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30득점 20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아데토쿤보는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밀워키 승리를 쌍끌이했고, 브룩 로페스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렉 버크스가 24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57-57로 팽팽히 맞선채 전반을 끝냈고, 3쿼터 중반에도 74-74로 동점이 되는 등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밀워키는 3쿼터 막판 버크스에 3점포와 2점슛을 연이어 헌납하며 흐름을 내줬고, 78-88까지 뒤졌다.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과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마이애미는 버크스의 3점포와 카일 앤더슨의 2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다시 102-96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밀워키는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뒤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재차 추격했고, 4쿼터 종료 1분4초 전 로페스의 덩크슛으로 다시 109-109로 따라붙었다.

앤더슨에 자유투를 내줬던 밀워키는 로페스의 레이업슛으로 응수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1차 연장에서 아데토쿤보가 덩크슛을 작렬해 기세를 살린 밀워키는 경기 종료 11초 전 포터 주니어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119-115로 달아나 승기를 낚아챘다.

LA 클리퍼스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35-104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클리퍼스는 46승 32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7위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46승 32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6승 31패로, 덴버 너기츠가 47승 3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댈러스는 38승 41패로 서부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29득점 14어시스트, 2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비차 주바츠도 25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NBA 6일 전적

▲밀워키 121-115 마이애미
▲클리퍼스 135-104 댈러스
▲뉴욕 121-105 애틀랜타
▲미네소타 114-10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103 디트로이트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