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굿바이' 사네, FA로 아스널에 합류?..."뮌헨 결단만 남았어"

박선웅 기자 2025. 4.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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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FA로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뮌헨 소식통인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 뮌헨은 사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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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FA로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뮌헨 소식통인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 뮌헨은 사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사네는 독일 대표팀 선수다. 과거 샬케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3-14시즌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건 2015-16시즌이었다. 당시 그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았다. 해당 시즌 42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횟수만 92회에 달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맨체스터 시티가 사네를 영입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사네 영입에 4,900만 유로(약 777억 원)를 쏟아부었다. 이에 현지에서는 '오버페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는 괜한 걱정에 불과했다. 첫 시즌부터 37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잠재성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49경기 14골 19도움, 2018-19시즌 47경기 16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돈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다음 행선지로 뮌헨을 택했다. 사네의 활약은 계속됐다. 측면에서 뛰어난 기술은 물론, 박스 안 매서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뮌헨의 주전으로 등극했다. 현지 매체서는 사네를 아르옌 로벤과 비교하기까지 이르렀다.

사네는 현재까지 뮌헨 통산 5시즌 211경기 59골 49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상으로 레전드급 반열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네의 입지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유는 그가 고액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 앞서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연봉 선수들을 매각해 대대적인 개편을 생각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연봉 때문이었을까. 타 구단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잔류를 시켜야 했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가 바로 사네였다.

아스널이 사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0입'. 말 그대로 아무런 선수를 데려오지 못해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따라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계획. 특히나 공격 자원에서 선수를 대거 영입할 생각이다.

다만 사네의 아스널행은 유력이 아닌 보류에 가깝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네의 계약 연장에 대해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그의 성과와 헌신은 점점 인정받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사네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네는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구단은 이제 움직여야 한다. 사네는 머물기를 원하며, 1~3주 안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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