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축구 날벼락! '부상 혹사' 김민재→"장기적 손상+합병증 우려↑"..."회복 최대 1년 걸릴 수도"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혹사가 계속될 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독일 'TZ'는 23일(이하 한국시간) "10월부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싸우고 있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밀란 디니치 박사는 이 높은 부담이 그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김민재의 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결국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서 한국 대표팀 승선이 불발되기도 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A매치 기간 중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축 수비 자원들이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비 자원이 부족해진 뮌헨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하기 시작했다.
사단이 났다. A매치 기간 이후부터 김민재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잦은 실수를 유발했고 김민재의 실수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다수 연출됐다. 결국 독일 언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매체들은 김민재를 향해 '최악의 수비수'라는 오명까지 붙이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출전이 강행된 결과다. 올 시즌 김민재는 공식전 42경기 출전 중이다. 모든 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출전 시간만 3,548분이다. 올 시즌 김민재보다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낸 선수는 조슈아 키미히(4,017분)뿐이다.
최근 하이덴헤임전 휴식을 취한 김민재다. 그러나 아직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라운드부터 다시금 선발로 나설 김민재다. 이에 독일 의료진은 김민재의 현 상황을 조명하며 출전 강행이 대형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TZ'에 따르면 스포츠 의학 전문가 디니치 박사는 "선수들이 아픈 상태에도 팀을 돕기 위해 참고 뛰는 것은 팀에게는 좋은 일이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몽을 계속 과도하게 사용하고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것이다. 통증은 운동을 통해 악화되고 길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몇 주간 경기 중단 기간 동안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몸이 계속 최고 수준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도록 강요하면 이는 장기적인 손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축구에서의 높은 부담, 특히 갑작스러운 정지 동작과 점프는 염증이 있는 아킬레스건에게는 독이다. 점차 안정성을 잃게 한다"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도 언급했다. 디니치 박사는 "최악의 경우, 아킬레스건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선수에게 재앙과 같다. 회복 과정에 따라 완전한 경기력을 되찾기까지 6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 이렇게 긴 공백은 경력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완전 회복을 위해선 시즌 아웃 선언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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