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이전트가 직접 말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 사실 아냐, 바르셀로나 이적 요청도 거짓"

맹봉주 기자 2024. 12. 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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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가 직접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전격 부인했다. 튀르키예의 갈라타라사이로 이적한다거나, 손흥민이 직접 스페인 구단에 영입해달라는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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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 에이전트가 직접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전격 부인했다. 튀르키예의 갈라타라사이로 이적한다거나, 손흥민이 직접 스페인 구단에 영입해달라는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손흥민 이적설이 중구난방으로 퍼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10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노린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대체할 선수를 찾았다. 바로 손흥민이다"고 보도했다.

또 이틀 전인 8일엔 "토트넘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본인을 영입해달라고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공식전 4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250골 이상에 관여했다"고 알렸다.

이뿐 아니다.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지난 6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레이더에 들었다"며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밝혔다.

▲ 손흥민(왼쪽).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있었다. 이게 다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대하면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윙어인데, 계약 종료를 앞두고 토트넘과 연장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니 여러 팀들이 달려드는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 정말 다양한 이적설이 나온다.

토트넘은 아직 조용하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지난 11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이 내민 새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이 문제를 피했다. 7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금 내가 신경 쓰는 건 다음에 있을 첼시와 경기뿐이다. 선수들 계약 상황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주말에 있을 첼시전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싶다. 또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잘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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