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날개 공격수 송명근과 2년 총액 9억원에 FA 계약
배재흥 기자 2025. 4. 18. 17:38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32)이 삼성화재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삼성화재 배구단은 18일 “송명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9억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3년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22~2023시즌까지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우리카드 소속 송희채와 일대일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2024~2025시즌에는 31경기에 출장해 200득점, 공격 성공률 55.1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내부 FA 이호건(1년 총액 2억2000만원), 조국기(1년 총액 1억4000만원)와도 도장을 찍었다.
구단 관계자는 “송명근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 주전 세터와 리베로인 이호건과 조국기와 계약을 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입대하는 이호건은 2026년 11월 전역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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