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따라 첼시 왔는데'... 이적 단 5개월 만에 방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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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결국 적응에 실패해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2024년 7월에 3,0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입단한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였던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시티에서 18년을 보낸 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듀스버리 홀은 첼시에서 6번 선발로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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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결국 적응에 실패해 첼시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여름 영입을 포함해 두 명의 미드필더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1위인 리버풀과 단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지휘 아래 첼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비대해진 선수단을 정리하고 재정 상태를 강화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진행하는 선수단 정리의 조건은 비싼 이적료로 영입하고 활용도가 낮은 악명 높은 선수들을 정리하는 것이며, 이번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이러한 조건이 적용될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2024년 7월에 3,0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입단한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양아들이라고 불리는 듀스버리 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였던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시티에서 18년을 보낸 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듀스버리 홀이 레스터에서와 같은 책임감을 갖지 못하는 것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듀스버리 홀은 첼시에서 6번 선발로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컨퍼런스 리그와 카라바오 컵에서 첼시의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현재 첼시의 미드필더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파머, 엔조 페르난데스가 마레스카 감독이 선호하는 4인방으로 부상하면서 카니 추쿠에메카, 체라레 카사데이도 벤치에 앉아 있는 상황이다.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시티가 2022/23 시즌 강등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었고, 1부 리그에서 51번 선발 출전했다. 이전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41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15도움을 하며 2부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활약을 봤을 때, 빅클럽에서 활용될 만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판 니스텔루이 신임 감독이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듀스버리 홀은 친정팀인 레스터 시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카니 추쿠에메카도 첼시에서 2년을 보낸 후 1월에 셀틱과 입스위치 타운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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