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비르츠 영입 위해 유망주도 내놓는다 "레버쿠젠 요구액은 1510억"

맹봉주 기자 2024. 12.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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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기존 선수까지 내줄 생각이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시도한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비르츠 이적을 허락하도록 설득 중이다. 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내놓도록 오스카르 보브나 제임스 맥아티를 준다고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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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안 비르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기존 선수까지 내줄 생각이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시도한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비르츠 이적을 허락하도록 설득 중이다. 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내놓도록 오스카르 보브나 제임스 맥아티를 준다고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브와 맥아티는 맨시티 소속 미드필더들이다. 각각 2003년생, 2002년생 유망주들로 맨시티에서 즉시전력감은 아니지만 애정을 갖고 키우는 선수들이다.

맨시티가 눈독을 들이는 비르츠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촉망받는 공격수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검증이 끝났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첫 7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켰다. 지금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5골 4도움으로 레버쿠젠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다.

2003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경기 운영과 실력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센스, 탄탄한 기본기를 두루 갖췄다. 드리블, 슈팅과 패스 능력까지 겸비했다.

레버쿠젠은 물론이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이다. 빌드업 중심에 서는 플레이메이커이면서도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해내는 골 결정력도 보유했다. 당연히 이적 시장에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 비르츠.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서 18골 20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떨쳤다.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앞세워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했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르츠의 주목도는 올라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부터 빅클럽들이 비르츠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중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다만 레버쿠젠의 요구액이 적지 않았다. 비르츠의 활약이 이어지고 영입 경쟁이 치열할수록 금액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미 리버풀은 비르츠 몸값이 너무 비싸다며 영입전에서 철수한 상황.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1월 23일 "레버쿠젠이 비르츠 이적료로 요구한 돈은 1억 유로(약 1,510억 원)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노린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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