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패스 93%+결승골’ 더 브라위너, 맨시티의 리그 ‘4연승’ 이끌다

포포투 2025. 5.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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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은 ‘맨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7경기 무패이자 4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4연승과 함께 3위에 안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출전했고, 2선에는 도쿠, 귄도안, 마르무시가 위치했다. 3선은 코바치치와 실바가 담당했고, 4백은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누녜스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이번 시즌 어려웠던 맨시티는 최근 리그 6경기 무패와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좋은 경기력과 함께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리그 6연승’을 달리던 울버햄튼을 만나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 다시 승리를 가져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뉴캐슬,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와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UCL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3백의 울버햄튼을 상대로 펩 과르디올라가 내세운 무기는 더 브라위너 ‘제로톱’이었다. 울버햄튼은 리그 6연승을 달리는 동안 견고한 3백과 콤팩트한 수비전략을 기반으로 4실점만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밀집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카드가 필요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다시 한번 제로톱으로 기용했고, 더 브라위너는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제로톱으로 기용된 더 브라위너는 이날 자신의 역할을 위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2선과 3선까지 내려오며 팀의 연계에 도움이 되었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본인이 직접 공간으로 침투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 브라위너가 수비를 끌고 나오며 발생한 공간을 마르무시, 귄도안 등 다른 2선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침투하며 울버햄튼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울버햄튼의 수비가 견고했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64%)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9번의 슈팅과 2번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맨시티의 침묵을 깬 것은 ‘맨시티 레전드’ 더 브라위너였다. 전반 35분 울버햄튼의 역습으로부터 실바가 탈취한 공을 더 브라위너가 귄도안에게 연결했다. 이후 도쿠에게 전달된 공을 도쿠가 컷백으로 내주었다. 귄도안과 함께 전방으로 올라가던 더 브라위너가 순간적으로 빈 공간으로 빠져 나오면서 슈팅이 맨시티의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더 브라위너는 84분 동안 패스 43회를 시도해서 40회를 성공시키며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제로톱으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팀의 연계에 적극 가담하며 윤활제 역할을 함께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울버햄튼의 3백에 고전하며 전체적으로 슈팅 기회가 적었던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 역시 단 한 차례 유효 슈팅을 가져갔는데, 이 골이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종횡무진으로 수비수를 제치던 드리블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을 어려운 상황에서 구한 것은 결국 더 브라위너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더 브라위너가 자신이 아직 건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영국 ‘골닷컴’은 더 브라위너에 대해 “그는 완벽한 마무리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맨시티의 최고의 플레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깔끔하게 득점했고, 뒤 공간 침투와 박스로의 침투 패스로 울버햄튼 수비에 부담을 줬다”며 더 브라위너의 공격에서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가 중요한 활약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글=‘IF 기자단’ 5기 노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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