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에 독일 평정했는데…‘연봉 226억’ 사우디 유혹 넘어갔다

박진우 기자 2025. 1.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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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4세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빅터 보니페이스.

독일 '90min'은 29일(한국시간) "모든 상황은 빠르게 진행됐다. 보니페이스는 곧 레버쿠젠을 떠나 사우디 알 나스르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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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불과 24세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빅터 보니페이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에 넘어갔다.


독일 ‘90min’은 29일(한국시간) “모든 상황은 빠르게 진행됐다. 보니페이스는 곧 레버쿠젠을 떠나 사우디 알 나스르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보니페이스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보니페이스는 노르웨이 보되/글림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보니페이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네 시즌간 활약하며 공식전 65경기 21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2-23시즌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르에서 공식전 51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 유럽 5대 리그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레버쿠젠의 손을 잡았다. 보니페이스는 사비 알론소 감독 지휘 아래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적 직후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고,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전반기 활약상이 대단했다. 보니페이스는 리그와 컵 대회 포함 개막 이후 23경기에서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각종 상까지 휩쓸었다. 보니페이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네 번의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시즌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월간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만든 값진 성과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폭발력은 다소 줄었지만, 공식전 34경기 21골 9도움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고, DFB-포칼컵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이뤘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보니페이스는 리그 10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컵 대회를 포함하면 15경기 8골 1도움으로 여전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부상을 입으며, 최근 명단에 포함되기 시작해 복귀를 앞둔 상황이었다. 레버쿠젠 또한 리그 19경기 12승 6무 1패(승점 42)를 달리며 ‘1위’ 바이에른 뮌헨을 4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최근까지 보니페이스가 레버쿠젠과의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갑작스레 사우디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알 나스르는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과 보니페이스를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결국 보니페이스에게 공식 제안을 보냈다.


보니페이스는 ‘천문학적 연봉’을 거절할 수 없었다. ‘90min’은 “보니페이스는 사우디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니페이스는 화요일 레버쿠젠 팀 훈련에 불참했고, 이에 따라 공식 발표 또한 머지않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을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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