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레버쿠젠 CEO "알론소 감독과 '신사협정' 있어, 3~4주 안에 결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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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날 수도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버쿠젠 페르난도 카로 CEO는 알론소 감독이 원할 경우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그가 선수 시절 뛰었던 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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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날 수도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버쿠젠 페르난도 카로 CEO는 알론소 감독이 원할 경우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그가 선수 시절 뛰었던 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결과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에 합산 스코어 5-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속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사령탑은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독일 '빌트'는 "이제 알론소 감독이 등장한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감독으로 꼽힌다. 알론소 감독이 매력을 느끼는 구단도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구단과 감독 사이엔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조기에 이적할 수 있다는 구두 합의가 있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진지해지면 알론소 감독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레버쿠젠 카로 CEO도 알론소 감독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몇 주 후 우리 팀 코치진이 바뀔지 알 수 있다. 사실 우리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구단이다. 어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카로 CEO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한 순간부터 우리는 그가 훌륭한 감독이 될 거라는 걸 알았다. 한 감독과 계약하는 순간 다른 감독을 준비해야 한다. 그의 계약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처음엔 2024년까지, 그다음엔 2026년까지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약하면서 우리는 알론소 감독이 남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우리는 신사적인 계약을 맺었다. 그가 뛰었던 팀이 나타나면 떠날 수 있다"라며 "축구계에선 한 구단에 변화가 일어나면 다른 구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결국 다른 구단에서 관심이 있고, 알론소 감독도 관심을 보인다면 논의해야 한다. 우리의 바람은 아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3~4주 안에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카로 CEO는 "우리는 매우 차분하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야기할 게 있으면 이야기할 것이다. 알론소 감독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는 우리를 존중하고, 우리도 그를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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