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의 화려한 귀환! '알 힐랄 먹튀'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투스 복귀전→경기 MOM 선정

노찬혁 기자 2025. 2.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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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이마르가 12년 만에 치른 산투스 복귀전에서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산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 주 산투스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2025시즌 브라질 파울리스타 세리A' 7라운드 보타포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산투스는 전반 38분 선취골을 터뜨렸다. 보타포구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티퀴뇨 소아레스가 득점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산투스는 가브리엘 본템포를 빼고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산투스는 후반 2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보타포구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드레 제주스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산투스는 후반 26분 보타포구의 왈리송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산투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파울리스타 세리A B조 1위를 유지했다. 보타포구는 승점 4점으로 A조 4위에 머물렀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네이마르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네이마르는 45분 동안 드리블성공 3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3%로 맹활약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4시즌 동안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한 뒤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를 경신하며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12년 만에 산투스로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전부터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고,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31일 산투스와 2025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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