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에 진심이었구나!...'2억 유로' 더 준다던 레알행 거절한 이유

김아인 기자 2025. 4. 22.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제안받았지만, 바르셀로나행을 고집했다.

그러면서 "레알은 네이마르의 연봉, 이적료,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사전 계약을 맺으면서 4000만 유로(약 655억 원)의 위약금을 포함해 1억 유로를 더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5년 계약을 제시한 반면 레알은 보너스 형태로 훨씬 더 많은 돈을 제안했다. 전부 합하면 2억 유로(3280억 원)를 넘긴다. 그 당시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스의 연봉을 모두 합쳐도 1억 유로를 넘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ransfer News Live

[포포투=김아인]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제안받았지만, 바르셀로나행을 고집했다.


브라질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는 지난 2017-18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보내진 못했다. 늘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떠났다. 하지만 최악의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됐고, 결국 사우디를 떠나면서 현재는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은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이었다. 브라질 산투스 시절 잠재력을 드러낸 그를 바르셀로나가 지난 2013년 5700만 유로의 금액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레알을 선택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왔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는 전설적이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이라고 불리면서 역대급 공격진을 형성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통산 186경기에 출전했고 105골 76도움을 남기며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당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도운 안드레 쿠리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의 이적 비화를 전했다. 그는 스페인 'AS'를 통해 “레알은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보다 1억 유로(약 1640억 원)를 더 많이 제안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물론 그건 내가 당시 바르셀로나 측에서 일했기 때문이다. 내가 레알 편이었다면 네이마르가 레알에 갔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레알은 네이마르의 연봉, 이적료,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사전 계약을 맺으면서 4000만 유로(약 655억 원)의 위약금을 포함해 1억 유로를 더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5년 계약을 제시한 반면 레알은 보너스 형태로 훨씬 더 많은 돈을 제안했다. 전부 합하면 2억 유로(3280억 원)를 넘긴다. 그 당시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스의 연봉을 모두 합쳐도 1억 유로를 넘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건 그의 '드림 클럽'이었기 때문이었다. 쿠리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한 건 그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축구의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