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었는데…” 양현준, 홍명보 감독에게 고마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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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합류한 소감을 밝힌 양현준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멘털적으로 더 강해졌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셀틱을 찾아 양현준이 뛰는 모습을 관전한 후 면담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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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었는데…”
양현준(셀틱)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달 오만(20일·고양종합운동장)과 요르단(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앞두고다.
“1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합류한 소감을 밝힌 양현준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멘털적으로 더 강해졌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보완했다”고 말했다.
최근 양현준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백업 자원’에 머무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후반기 들어서 꾸준히 출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양현준은 지금까지 공식전 28경기 동안 5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가 거칠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피지컬을 키우려고 했다. 코어 운동을 많이 했다”며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훈련 때부터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지난 1월,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유럽으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셀틱을 찾아 양현준이 뛰는 모습을 관전한 후 면담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는 양현준은 “감독님이 찾아와 주시니 지켜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현준은 이제 대표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대표팀 내 2선 경쟁은 매번 소집 때마다 가장 치열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이재성(마인츠)이 사실상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고, 그 뒤에 대기하는 자원들도 차고 넘친다.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게 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 양현준은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투입된다면 분위기 바꾸는 역할 잘할 수 있다”며 자신을 강하게 어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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