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오만전 도중 쓰러진 백승호·이강인…손흥민 "너무 마음 아파, 큰 부상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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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백승호와 이강인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백승호를 대신해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오는 요르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발목에 부상이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알 수 있다"라며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부상에 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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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백승호와 이강인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백승호가 돌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백승호를 대신해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그런데 이강인마저 쓰러졌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 이강인이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이어진 장면에서 알 부사이니의 왼발 슈팅이 한국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곧바로 교체됐다. 혼자 걷지 못해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경기 후 이강인의 상태가 특히 좋지 않았다. 백승호는 혼자 걸어서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갔으나, 이강인은 목발과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나갔다. 홀로 걷는 데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었다. 주축 미드필더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오는 요르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발목에 부상이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알 수 있다"라며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부상에 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햄스트링 쪽에 살짝 느낌이 왔다. 그래도 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는데 하다 보니 더 올라오는 느낌이라 교체를 요청했다"라며 "(요르단전은) 일단 내일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린다"라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은 동료들의 부상에 대해 "경기 결과를 떠나서 축구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것 자체가 같은 동료로서 같은 친구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결과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오늘 경기를 통틀어 봤을 때 이런 게 많은 것 같아서 더욱더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종 예선이 어떻게 보면 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아시아 레벨이 많이 올라가면서 매 경기가 어렵다"라며 "오늘 같은 경기가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면으로 삼고 앞으로 더 달려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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