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일자리 잃는 거 보이지? 까딱하면 너도...' '명단 제외’ FW 향한 아모림의 쓴 소리

이동우 기자 2024. 12. 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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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이 명단에서 제외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쓴 소리를 뱉었다.

하지만 두 명의 2선 자원이 명단 제외가 됐기에 아모림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코비 마이누를 출전시켰고, 중원에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에 배치했다.

경기 직후 아모림 감독을 향해 래쉬포드의 명단 제외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만일 아모림 감독의 말대로 래쉬포드가 동료들 과의 경쟁에서 맞서 싸울 생각이 없다면 다가오는 1월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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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명단에서 제외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쓴 소리를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반등이 절실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는 ‘라이벌’이자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전에서 아모림 감독은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마커스 래쉬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 이들을 대신해 메이슨 마운트와 아마드 디알로를 2선에 배치한 아모림 감독이다.


경기 초반 맨유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14분만에 마운트가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하지만 두 명의 2선 자원이 명단 제외가 됐기에 아모림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코비 마이누를 출전시켰고, 중원에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2선에 배치했다.


전반 36분 맨시티에 선제골을 내준 이후 맨유의 답답한 경기가 진행됐다. 맨시티의 집중력은 상당했고, 맨유 입장에선 드리블 돌파에 능한 ‘카드’가 없기에 경기 막판까지 애를 먹었다. 다행히 맨유는 디알로의 활약으로 후반 막판 2-1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직후 아모림 감독을 향해 래쉬포드의 명단 제외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이번 명단 제외가 급격히 폼이 떨어진 래쉬포드의 매각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기 때문. 이에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가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현재 상황가 맞서 싸워야 함을 촉구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오랫동안 래쉬포드와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건 간단한 문제다.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건 징계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현재 맨유 내부에서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수들도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맞서 싸워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래쉬포드는 팀내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래쉬포드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 3천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만일 아모림 감독의 말대로 래쉬포드가 동료들 과의 경쟁에서 맞서 싸울 생각이 없다면 다가오는 1월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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