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설' 강동희, 횡령으로 징역 1년2개월… 승부조작 이어 두번째 징역

이재호 기자 2025. 4.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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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트의 마법사'로 불린 농구 전설인 강동희(59) 전 감독이 횡령으로 인해 또 다시 징역을 들어가게 됐다. 승부조작에 이어 두 번째 징역살이다.

강동희. ⓒ스포츠코리아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4일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10월 농구 교실을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1억600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2월 결심 공판에서 강 전 감독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서 4700만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를 조작해 2013년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개월이 확정됐으며 같은 해 9월 한국프로농구(KBL)에서도 제명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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